가을을 맞아 결혼식이 한창인 가운데 신랑·신부들의 걱정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거울을 보면 환절기 때문에 피부는 점점 쳐지고 칙칙해지는 등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여러 군데가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진행하거나 안면거상술 등의 큰 수술을 받을 수 없어 마음은 더 조급해 지기만 한다.
이처럼 단기간에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고, 일상생활 복귀가 수술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빠른 일명 쁘띠성형, 즉 필러 시술이 각광 받고 있다.
필러 시술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재디자인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드라마틱한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권 원장은 자신이 사용하는 필러 중 독일에서 개발돼 안과용 최상위등급의 HA 원료를 이용한 히알루론산 필러인 대화제약의 아말리안 필러를 통해 부작용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권 원장은 “필러는 흔히 날카로운 주사로 인해 피부 괴사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끝이 상대적으로 뭉툭한 케뉼라 바늘을 사용하면 부작용 방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러를 찌르는 포인트도 중요한데, 환자에게 빠른 시술을 하다보면 실수가 나올 수도 있다”며 “시술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최대한 안전한 포인트로 필러를 삽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권 원장은 필러의 인식변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권 원장은 “예전과 달리 필러의 질이 높아지고 원하는 환자층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20대의 여성들부터 심지어 60대 이상의 환자들도 방문하는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코·턱 등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50대 이상의 중년 여성은 팔자주름 개선이나 앞볼 등 모자란 부위를 채워 동안의 얼굴로 만들기 위한 니즈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남성은 결혼 준비 전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으며, 콧대와 이마를 채우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코를 하게 되면 이목구비가 뚜렷해지는 효과가 있고, 이마를 채워주면 거친 인상이 부드러운 인상으로 탈바꿈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마지막으로 필러 시술을 생각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권 원장은 “보통 처음 필러를 시술하려고 마음먹은 후에는 일단 겁이 먼저 나고 자신이 어떤 부위를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다반사”라며 “본인의 얼굴에서 해야 할 부위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얘기했다.
아울러 “모든 일이 그렇듯이 처음이 어렵지 한번 시술하고 나면 달라진 얼굴을 보고 다른 부위를 욕심내는 경우도 많아 재방문이 높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