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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 입주 수도권 아파트, 지난해의 ‘반토막’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수도권 4분기 입주물량이 전년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4분기 수도권에서 입주가 예정된 주상복합을 포함한 아파트 가구수는 1만1377가구다. 전년동기(2만4732가구)와 비교해서 53.9% 정도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내년 1분기에는 올해 동기(1만2162가구)보다 소폭 감소한 1만173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수도권 전세난이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분기 서울에서는 총 2864가구가 입주한다. 강남3구는 694가구에 그친다.

대림산업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논현’(368가구)이 12월 초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분당선 선정릉역(9호선 환승)을 이용할 수 있고 학동초, 언주중, 경기고 등이 가깝다.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상수동 상수2구역을 재개발 해 지은 ‘래미안밤섬 리베뉴’ 1ㆍ2단지가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했다. 1ㆍ2단지 합쳐 959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 광흥창역 역세권이다.

금호건설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 돈암5구역을 재개발한 ‘길음역 금호어울림센터힐’ 490가구가 11월 중 입주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역세권이며 내부순환로를 이용해 서울도심 등으로 이동이 쉽다.

경기도에서 입주를 앞둔 물량은 7233가구다.

롯데건설이 경기 파주운정신도시 와동동 A14블록에 지은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1880가구가 11월 말 입주예정이다. 운정호수공원이 단지와 접해 있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역시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신갈동에 지은 ‘기흥역 롯데캐슬스카이’ 625가구가 12월 입주예정이다. 분당선 기흥역과 가깝고 수원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신갈초, 상갈중, 신갈고 등 각급학교도 인접해 있다.

인천에서는 LH가 남동구 간석동 224번지 일원에 지은 ‘간석휴먼시아’ 1ㆍ2단지가 이달 초 입주를 시작했다. 1063가구의 대단지로,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2015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모래마을사거리(가칭)역을 이용할 수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매매전환 수요가 있어도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세난 심화는 불가피하다”며 “더구나 최근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사례도 많은 상황에서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입주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괜찮은 아파트를 먼저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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