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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카트니, 생애 가장 따뜻했던 날들의 기록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모든 사진 속엔 그녀가 스며있다. 그리고 그녀의 유머가, 연민이, 자연과 인생에 대한 사랑이 깃들어있다. 그녀의 카메라 렌즈는 진정한 린다, 그녀 자신을 보여주는 통로였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72)와 그의 첫번째 부인 고(故) 린다 매카트니(1941~1998)의 둘째 딸이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43)는 그의 어머니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Mary, Paul and Heather, Scotland © 1970 Paul McCartney / Photographer: Linda McCartney

비틀즈, 도어즈, 지미 헨드릭스, 롤링 스톤즈 등 당대 음악계 최고의 아이콘들을 포착하며 명성을 얻었던 여성 사진작가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전이 국내 최초로 열린다. 린다의 딸인 메리 매카트니와 스텔라 매카트니가 이번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기의 뮤지션들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매카트니 가족의 일상 속 순간들을 담은 200여점의 사진이 공개된다. 또 린다가 동물운동가와 채식주의자로 활동하며 사회 비평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도 전시에서 볼 수 있다.

사진작가, 사회활동가, 그리고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린다가 남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2015년 4월 26일까지 대림미술관.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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