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국내 증시가 종목별로 실적에 따라 부침이 심하면서 거래량은 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4조4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9월(5조2169억원)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피 일 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내내 3조원대에 머무르다 지난 7월(4조344억원) 4조원대에 올라섰다. 8월(4조1246억원)과 9월(4조2346억원)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총 거래량(73억8947만주)과 거래대금(93조7160억원)도 각각 작년 7월(76억376만주), 작년 4월(95조8882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이처럼 거래가 활발해진 것은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 등 대외 요인에 실적 시즌을 맞아 종목 선별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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