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발효기업 샘표가 아시아 최초로 ‘SQFI(Safe Quality Food Institute) 올해의 제조업체’에 선정됐다.

샘표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SQFI 주최로 열린 ‘2014 SQF국제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제조 업체(SQFI Manufacturer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SQF 인증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HACCP기준과 품질경영인증 ISO9001기준을 바탕으로 생산과정에 대한 위생적, 체계적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 보유 등을 모두 통과해야 할 만큼 식품의 안전과 품질기준에 대해 매우 엄격한 요구사항을 갖추고 있다.

샘표는 지난 2011년 한국 SGS인증원으로부터 국내 장류 업계에서는 최초로 SQF 2000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샘표는 매년 실시되는 유지관리 심사에서 우수(Excellent)등급 평가를 받아 미국 식품회사, 일본 유통회사 등과 겨뤄 이번 상을 거머쥐었다.

샘표 영동공장 이생재 이사는 “이번 수상은 샘표가 전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안전과 품질 기준을 준수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우리 제품으로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