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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강동역’ㆍ‘굽은다리역’ 역명 개정 추진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24일까지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굽은다리역의 역명 개정을 위한 구민의견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강동구 지역에 있는 지하철 역명은 대부분 경유 지역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천호역과 둔촌동역, 길동역, 명일역, 고덕역, 상일동역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강동역과 굽은다리역은 불합리한 명칭으로 시민에게 혼란과 불편을 준다는 게 강동구의 설명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강동역과 굽은다리역의 역명 개정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민 편의 제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명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역명 개정은 구민 의견 수렴과 구 지명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지명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강동구는 구청 홈페이지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강동역과 굽은다리역 역명 개정에 대한 구민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강동구는 역명 개정 찬반 여부를 포함해 새로운 역명과 그 이유, 다른 지하철 역명에 대한 의견과 불편사항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역명 개정에 찬성하는 역에 대해 해당역 반경 500m 이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재조사를 실시해 역명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역명 개정으로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인지도 제고로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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