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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코스닥ㆍ코넥스 취업박람회>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우수 인재 채용 위한 명실상부한 기회의 장”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 구직시장에서 상장기업 취업박람회가 우수인재 채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이사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상장기업 취업박람회가 개최된지 어느덧 5년이 지났다”며 “지금까지 2만7000여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1만여회의 면접과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명실상부한 기회의 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취업박람회는 시가총액 1000억원이 넘는 코스닥 우량기업과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히든챔피언 기업, ‘창조경제의 아이콘’인 코넥스 기업이 다수 참여하면서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경기악화와 기업 실적부진으로 취업경쟁이 더욱 악화돼 최근 증가한 일자리 중 청년일자리 비중이 6%에 불과하다”며 “청년층의 어깨를 한층 무겁게 하는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수의 99.9%, 전체 고용의 87.7%를 차지하는 등 국가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최 이사장은 “중소기업은 청년 구직자의 창의력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기업보다 큰 장점이 있다”며 “경직되지 않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로 시장환경과 기술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향후 우리 경제의 발전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스닥 상장기업의 전체 매출규모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9.9%를 차지하며 코스닥 상장 이후 5년이 경과하면 종업원 수도 약 1.5배로 증가해 고용창출에도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 이사장은 “거래소도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증권시장을 구축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청년 구직자들이 작지만 강한 기업에서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꿈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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