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이기권<사진> 고용노동부장관은 ‘제5회 코스닥ㆍ코넥스 상장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코스닥 상장기업과 청년 구직자간의 만남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청년 여러분들이 화려한 외형만 볼 것이 아니라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젊고 강한 기업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최근 전체적인 고용률의 상승과 함께,청년층 고용률도 나아지고 있으나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상황은 여전히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코스닥 기업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정부도 젊은 구직자들의 도전을 응원하며,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업에서의 현장 교육과 학교에서의 이론교육을 병행하는 일ㆍ학습 병행제를 본격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직무능력표준(NCS)도 보급,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정보가 부족해 서로를 찾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고용서비스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아무쪼록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업은 학력이나 스펙이 아닌 열정과 끼로 똘똘 뭉친 인재를 찾고, 청년 구직자 여러분은 가슴을 뛰게 하는 기업을 꼭 찾게 되길 기원한다”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정보 부족으로 구인ㆍ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