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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품은 아파트, 학부모들에게 인기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최근 ‘교육’을 콘셉트로 잡은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열이 높은 30~40대 실수요층 사이에서 우수한 학군에 배정받을 수 있고 학원이 인접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분양을 진행하고 있거나 분양을 앞둔 아파트 가운데 단지 내부에 공부방을 갖추거나 명문학교나 유명학원을 단지 인근에 유치한 곳들이 눈에 띈다.

대표적인 곳은 지난달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다. ‘교육특화단지’를 표방하며 배곧신도시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1~138㎡ 270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배곧신도시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별계획구역 인근에는 서울대와 연계한 유치원, 어린이집과 초ㆍ 중ㆍ고등학교도 개교 예정이다. 또 단지 내에 별동으로 지어지는 스터디센터에는 개방형 도서관이 마련된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투시도(사진=한라)

우미건설이 이달 중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분양하는 청주 ‘호미지구 우미린1차’도 교육 환경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산성초와 금천중, 주성고가 있고 500미터 거리엔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청주시에서 교육 환경이 빼어난 단지로 평가받는다. 총 1291가구가 조성된다. 이중 11월에 1차로 지하1층~지상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36㎡ 390가구가 분양되고 나머지 901가구는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경북 안동시 옥동에서 분양을 개시한 ‘e편한세상 안동’은 각종 교육시설로 둘러싸인 단지다. 단지 인근엔 안동시립도서관 옥동분관이 들어설 예정이고 서부초, 안동중, 경덕중, 안동중앙고 등이 가깝다. 전용면적 59~71㎡, 총 421가구로 지어진다.

금호건설이 광주시 북구 풍향동에 짓는 ‘풍향어울림’은 11월 중 분양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광주교대와 부설초교가 자리잡고 있다. 동강대, 풍향초, 두암초중교, 동신여중고, 동신중고 등 각급학교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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