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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 돋보기> 카톡 기반 급성장…글로벌 게임사 진출은 악재
- 파티게임즈
소셜네트워크게임 ‘아이러브커피’로 유명한 모바일게임업체 파티게임즈가 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파티게임즈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급성장한 ‘카카오키즈’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에 이어 코스닥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파티게임즈는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1~12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청약없이 기관투자자(80%)와 일반청약자(20%)에 대해서만 공모주를 배정하기로 했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500~1만3000원이다. 

파티게임즈는 2012년 여성이용자를 겨냥해 출시한 카페 경영 게임인 ‘아이러브커피’가 인기를 끌며 지난해 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후속작으로 ‘아이러브파스타’와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을 잇따라 내놓았지만 흥행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올해 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가량 감소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반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5억원과 12.59%였다.

파티게임즈는 상장을 앞두고 신작 ‘숲속의 앨리스’로 반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파티게임즈는 증권신고서에 “모바일 게임산업은 진입장벽이 낮고,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게임사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져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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