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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수능 전후 ‘일탈 청소년’ 막는데 ‘올인’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3일을 전후해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22일까지 청소년 집중 선도 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청소년 밀집지역과 비행 우려지역 등지에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유해 업소에 출입하려고 신분증을 위ㆍ변조하거나 남의 신분증을 사용하는 것은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기로 했다.

실제 소년범 중 공문서 위변조ㆍ부정행사범은 2011년 1503명에서 2012년 2397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1514건으로 줄었다가 올 들어 9월까지 1223건을 기록 중이다.

경찰은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을 상대로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실시한 ‘2014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분증 제시 없이 중ㆍ고등학생 76.5%가 담배를, 77.1%가 주류를 구입한 경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아울러 PC방이나 찜질방, 숙박업소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가 가출 청소년을 발견하면 보호자나 청소년 쉼터 등에 인계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에도 20일간 수능 전후 청소년 선도활동을 벌여 비행 청소년 1332명을 계도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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