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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10월 판매량 전년比 1.9% 증가…‘제네시스 효과’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현대자동차는 10월 판매량이 42만934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5만810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만1180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1061대)보다 242.2%가 늘어난 3631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쏘나타(8071대)와 아반떼(8779대) 역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8.3%, 3%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6%, 11.7%씩 감소한 엑센트(1867대), 그랜저(7169대)의 판매 부진을 상쇄했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은 주력 차종인 싼타페(6102대)와 투싼ix(3789대)의 판매량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9.5%, 6%씩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이 여파로 전체 세그먼트 판매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한 1만1063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3.7% 증가한 1만2818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작년보다 8.7% 감소한 3042대가 판매됐다.

지난 10월 현대차의 해외 판매량은 37만124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했다.

국내생산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한 10만4893대를 기록했지만, 해외생산판매의 경우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및 신형 i20 등 신차 투입으로 작년과 비교해 7.6% 증가한 26만6350대로 해외시장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업 종료로 국내 공장 공급 정상화와 국내 및 해외 주요 시장에서 전략형 모델이 투입되면서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시장의 경우 주력 모델과 함께 아슬란 등 신차에 대한 판촉 활동을 강화해 판매를 늘려갈 예정”이라며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등 시장환경이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ix25, i20 와 같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략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를 증대시키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품질 경영과 브랜드 경영을 강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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