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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먹을거리’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한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의 비중은 2001년 0.4%에서 2012년 9.6%로 증가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2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환경오염에 따른 환경호르몬이나 항생재 남용으로 인한 먹을거리 안전성이 사회 문제가 되면서 생겨난 현상으로,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유기질비료 1위 업체인 효성오앤비와 국내 1위 백신업체 중앙백신을 ‘안전한 먹을거리’ 관련주로 분류했다.

효성오앤비의 경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정부의 지원이 적극적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999년 유기질 비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140억원에서 2014년 1600억원으로 매년 10.3%씩 증가했다. 전 연구원은 앞으로 3년 이내에 정부지원액이 연간 2000억원 이상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가하면 구제역이나 광우병 같은 악성 전염병에 따른 항생제 남용이 문제가 되면서 ‘치료’보단 ‘예방’이 우선시되는 흐름은 중앙백신에 호재란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항생제의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는 백신 위주의 생물학적 제제 시장은 매년 14.1%(동물약품 4.4%)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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