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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금리 인상 언제쯤?…초미의 관심사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하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에 집중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미국의 연방금리 인상이 내년 4분기 정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여삼 채권팀장은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관련 “유동성 공급이 멈추면서 금융시장 및 펀더멘털의 안정을 확인하는 진검승부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윤 팀장은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 시장의 호들갑은 지속할 전망”이라며 ’미국이 기대 인플레이션의 회복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이는 내년 하반기가 되어서야 금리 인상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실제 인상은 같은 해 4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달러화 강세가 미국 경제에 줄 수 있는 부담을 점검해야 하고, 양적완화 종료 이후 미국 증시가 순항할지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반면 박유나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이 다소 유보된 가운데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면서도 “경제지표 발표에 근거한 기준금리 인상시점 결정을 언급함에 따라 향후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날 경우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대두됐다”고 밝혔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도 “향후 미국 경제지표들의 개선 흐름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2015년 중반으로 예상되고 있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좀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건·골드만삭스 등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내년 6∼9월쯤을 금리 인상 시기로 내다보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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