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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푸드 ‘오트밀’ 식탁 넘어 화장대까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인 오트밀이 식탁을 넘어 화장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말로 귀리라고도 불리는 오트밀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영양 균형 잡힌 다이어트식으로 유명하며 최근엔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오트밀은 강력한 보습력으로 뷰티업계에서도 인기다. 


오트밀은 과거 병원에서 건선 치료를 위한 활성성분으로 사용될 만큼 자극이 적으면서 동시에 강력한 보습력을 가지고 있어 뷰티업계에 새롭게 떠오르는 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양식 아침 식사대용으로만 알려졌던 귀리의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면서 최근 유통 업계에 음식뿐만 아니라 뷰티업계에도 오트밀을 성분으로 한 다양한 제품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트밀과 관련된 뷰티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 오트밀 관련 제품을 소개한다.

 ▶고보습 효과 톡톡

극건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 사이에서 병원 화장품만큼 보습력이 좋기로 입소문 난 아비노 고보습 전문 라인인 ‘스킨릴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과 ‘스킨릴리프 모이스춰 리페어 크림’. 아비노 스킨릴리프 제품은 자연 성분인 오트밀을, 아비노만의 과학 기술로 정제하여 피부에 작용하는 최적의 상태로 만든 액티브 오트밀 성분이 강점이다. 

아비노 스킨릴리프 라인은 이러한 액티브 오트밀 성분에 수딩 오트 에센스가 더해져 더욱 진한 보습, 피부진정,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건조한 피부로 발생하는 갈라짐, 각질, 가려움까지 한 번에 완화시켜 준다. 

또 데일리 솔루션 스킨케어 브랜드 FAB의 베스트 셀러 아이템인 ‘울트라 리페어 크림’은 보습력과 피부 리페어 기능이 강점이다. 주성분으로는 콜로이드 오트밀을 포함해 시어버터, 세라마이드, 알란토인이 함유돼 있어 48시간 보습이 지속되고, 피부 장벽 회복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오트밀 가루로 환절기 각질 관리

요즘 같은 환절기 민감해진 피부에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여 각질을 제거해주는 제품을 추천한다. 각질을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화장이 잘 받지 않아 푸석해 보일 뿐만 아니라, 노폐물이 축적되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줄리크의 ‘데일리엑스폴리에이팅 크림’은 오트밀을 비롯해 각종 곡물추출성분이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여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결로 가꿔준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닥터지 포어 마스크 필링’은 클레이 마스크 효과와 딥 필링 효과를 겸한 제품으로 천연 유래 오트밀 가루의 강력한 피지 흡착기능으로 피부 속 피부를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이 뿐만 아니라 오트밀은 곡물 자체만으로도 집에서 손쉽게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 가능하다. 

플레인 요구르트와 오트밀을 섞어 만든 스크럽 팩은 여드름성 피부와 민감성 피부에 좋고, 베이킹 소다와 오트밀을 섞으면 영양 좋은 신선한 박피크림이 된다. 또한 몸에 심한 각질이 있는 사람은 오트밀을 물에 섞어 목욕을 하면 각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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