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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증권 "11월 주식시장 보수적으로 대응"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11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10월 주식시장은 위험자산 기피 현상, 대외 모멘텀 약화, 3분기 국내기업 실적 부진 등 “금융시장 수면 아래 숨어 있던 악재들이 동시에 떠오른 기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11월 코스피는 10월에 노출됐던 불확실성의 해소 정도에 따라 단기 반등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스피가 짧은 기간에 급락하면서 가격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는 점도 단기 반등 가능성을 키운다.

그러나 김 팀장은 “코스피가 반등하더라도 반등 이후 추세를 바꿀 만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아직은 보수적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와 기업이익 등 펀더멘털(기초여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변수가 등장하기 전까지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라고 권고했다.

김 팀장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삼성 SDS 상장 관련 지배구조 이슈 등이 11월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이들 변수 역시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월 투자를 추천하는 업종으로는 유틸리티, 금융, 자동차, 음식료를 꼽았고 내달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는 1,850∼1,980을 제시했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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