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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금융 3분기 순익 1780억원…전년比 31% ‘쑥’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NH농협금융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17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64억원에 비해 30.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030억원으로 작년 3분기의 2898억원 대비 142.6% 급증했다.

농협금융은 “2012년 농협금융지주 출범 후 확산된 성과주의 문화가 열매를 맺으면서 농협은행의 예수금 및 대출금 성장률이 시중은행 중 1위를 달리고 있다”며 “펀드와 보험 판매 부문에서도 성장률과 점유율 등에서 약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36억원에 비해 12.3% 늘었다. 3분기 순이익은 141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농협은행의 3분기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0.93%)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으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1%포인트 개선된 1.61%를 기록했다.

올해 말 통합을 앞둔 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에 각각 80억원, 9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였으나 3분기에는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운용수익 증가,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감소 등으로 각각 49억원, 6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454억원으로 2분기의 251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농협손해보험은 2분기와 같은 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업인 지원을 목적으로 농협중앙회에 지출하는 명칭 사용료와 사회공헌 기여액을 감안할 때 농협금융의 이익은 다른 금융지주사와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적극적인 수익성 제고 노력의 결과 각 계열사의 이익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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