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한국화재보헙협회(이하 화보협회)는 지난 29일부터 30일 양일 간에 걸쳐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부설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에서 화재발생에 대한 과학적인 원인 규명과 보험범죄 예방을 위한 ‘제4회 화재조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화보협회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화재사례 및 조사기술의 전문성 향상 및 과학수사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을 비롯해 해양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화성액체의 연소형태 ▶화재의 연소형태 ▶가스폭발 및 화재패턴분석 ▶2개 이상의 독립적인 연소형태 ▶화재위험성 연구사례 등 화재현장에서 나타나는 다양하고 난해한 연소형태에 대한 해석기법과 연구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인화성액체와 고체가연물의 연소형태 구별법과 바닥재 종류에 따른 연소형태 구별법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방재시험연구원에서는 화재재현실험을 할 수 있어 과학적인 화재 조사가 가능하다“며 “보험범죄와 관련된 화재원인을 밝혀내 선량한 보험계약자 보호 및 건전한 보험제도 유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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