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지난 26일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제 20차 아ㆍ태 전력산업컨퍼런스(CEPSIㆍConference of the Electric Power Supply Industry 2014)가 36개국, 2580명의 아태지역 전력산업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최고 규모로 30일 막을 내렸다.

40년 회의 역사상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최다 참가국, 최대 참석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올해 처음으로 열린 최고영영자(CEO) 라운드테이블(Roundtable), 아시아 전력연구기관 수장들의 모임인 ‘R&D 포럼’, 전력기관 최고구매책임자들을 초청한 ‘최고구매담당자(CPO) 포럼’,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역대 최고수준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실제 CPO포럼에서는 모두 33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아시아 7개 전력회사와 국내기업 간 35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8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이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 회장을 맡은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기조연설과 CEO 라운드테이블, 특별세션과 400여건의 논문발표 세션등 지난 4일간의 CEPSI 2014 회의에서 우리는 모두 한배를 타고 있는 기분이었다”고 말하며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각국의 전력회사간 협력이 중요하며 CEPSI 2014가 ‘하나의 그리고 새로운 아시아’로의 여정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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