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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삽겹살이 100g에 ‘990원’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금(金)겹살’의 별명을 무색하게 하는 삼겹살 초특가 할인행사가 열린다.

이마트는 30일부터 다음달 5까지 일주일간 국내산 삼겹살 100g을 990원에 판매하는 초특가 할인행사 (삼성,KB국민, 현대카드 구매 시)를 진행한다. 올해들어 삼겹살 가격이 1000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올해 들어 유독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던 삼겹살이었다. 이마트 올해 월별 삼겹살 가격은 올 초 1590원(100g)에서 지속적으로 상승, 4월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2000원대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공시 기준으로도 10월 현재 돈육 경락 시세는 박피 기준으로 5000원(1kg)선으로 지난해 전년 동 기간 3000원(1kg)에 비해 60% 이상 올랐다. 가격이 오르니 소비도 줄어 이마트의 삼겹살 매출은 올 들어 5% 가량 줄었다. 


이마트 측은 개점 21주년을 맞아 움츠러든 소비를 살리기 위해 대중 식품인 삼겹살을 연중 최저가인 990원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노승민 이마트 축산 바이어는 “상반기부터 진행된 모돈 감축과 PED의 지속적인 여파로 연말까지 돼지고기 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라고 말했다.

한우도 연중최저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한우 데이를 맞아 31일, 11월 1일 이틀 간 한우 500톤을 최대 50%를 할인 판매한다. 한우 전 품목을 기존가 대비 40%, 사골잡뼈, 곰거리는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카드로 구매 시)

이마트 장경철 축산 담당 매니저는 “올 해 움츠러든 소비심리를 되살리고자 고객 들이 가장 선호하는 삼겹살과 한우를 대폭 할인하는 초대형 행사를 기획했다” 며 “올해 고기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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