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맵이 제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중점기술별 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오는 30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국제회의장에서 ‘ICT 표준화전략맵 2015’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ICT 융합, 소프트웨어ㆍ콘텐츠, 전파ㆍ이동통신, 통신망, 방송, 정보보호 등 6개 분야, 23대 중점기술의 표준화 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각 중점기술별 표준화전략맵 발표는 전략수립 작업을 이끌어 온 각 분과장이 담당한다.

23개 중점기술 분야에는 5G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차원 프린팅을 포함한 실감형 콘텐츠, 의료ㆍ교통ㆍ농업 등 실생활과 연계한 ICT 융복합 기술 등 선제적 표준화가 필요한 기술들이 총망라 돼 있다.

이번에 수립되는 표준화 전략맵은 ICT 융합분야 중점 표준화 기술에 대한 표준개발 핵심전략을 산ㆍ학ㆍ연ㆍ관에 제공해 국제표준을 선점하도록 지원하고 국제표준화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수립됐다.

미래부는 지난 4월 23대 ICT 중점기술을 선정하고 6월엔 전문가 287명으로 이뤄진 기술표준기획 전담반을 구성해 중점기술별 표준화 항목 도출과 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전략맵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며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등이 표준화 추진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엔 책자, 전자책, 파일 등을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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