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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수궁 롯데캐슬 상가가 ‘로또’라고?… 오늘 청약 초미 관심
평균 분양가 3.3㎡당 1400만원
인근 시세의 절반도 안돼 저렴



지난해 10월 계약 3일만에 ‘완판’을 기록한 덕수궁 롯데캐슬 주상복합에 이어 28일 덕수궁 롯데캐슬 상가 ‘뜨락’〈사진〉의 청약이 시작되면서 또 한 번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상가 청약이 유달리 관심을 끄는 이유는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있다. 지하1층과 지상1층 2개층 총 60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대로 저렴한 것은 3.3㎡당 800만원대에서 비싼 것은 2800만원대까지 가격대가 폭넓게 책정돼 있다. 인근에 분양된 다른 주상복합 상가의 1층 분양가가 3.3㎡당 3500만원 선이었던 점을 비교하면 꽤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지형을 고려한 상가 배치로 지하1층과 1층 모두 선호도가 높은 1층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어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신규 분양의 경우 권리금이 없다는 점, 계약자 모두에게 천장매립형 에어컨이 무상 제공된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서울 사대문 안 도심에 입지해 상가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은 이 상가의 가장 큰 강점. 1~2호선 시청역, 5호선 서대문역 트리플 역세권에 반경 300m내 직장인 약 2만8000여명이 근무하며, 덕수궁 롯데캐슬 주상복합에만 494가구가 거주한다.


지난 24일부터 용산역 인근에 오픈한 상가 모델하우스에는 이런 기대감을 반영해 “당첨만 되면 로또”라며 몰려든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만 되면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을 거라며 청약하겠다는 고객들이 많았고, 계약 후 전매가 자유로워 단기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일부 있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탈락자에게는 청약신청금이 환불되나 당첨자가 계약을 하지 않으면 청약신청금은 귀속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청약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이날 오후 4시 청약 추첨이 진행된다. 청약에는 청약신청금(판매시설 500만원, 문화집회시설 5000만원)과 함께 신분증, 도장, 통장사본 등이 필요하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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