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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대우조선해양 향후 상승여력 커”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삼성증권은 27일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는 과도한 매도에서 비롯된 것이며 앞으로 상승 여력이 크다고 지적했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최근 2개월간 31%나 급락해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실적 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급락 원인은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 3분기 실적 우려, 수주 부진 등 3가지인데 이를 모두 반영해도 현 주가 수준은 과도한 매도 국면이라고 한 연구원은 진단했다.

이자 비용 부담으로 이익추정치가 하향 조정돼도 아직 순이익을 내기 때문에 적자를 낸 경쟁사와 비슷한 밸류에이션을 보일 이유가 없으며 3분기 실적도 그동안 충당금을 꾸준히 설정해왔기 때문에 대규모 손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수주실적은 부진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조선업체 대부분이 겪는 문제인데다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사 중 가장 많은 수주 잔고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주가 하락요인들을 반영해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낮췄지만, 현 주가대비 상승 여력이 58%에 달한다며 3분기 실적에 쇼크만 발생하지 않으면 연말 수주 모멘텀과 함께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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