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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당주 펀드, 눈높이 낮추는 것이 현실적”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저금리에 따른 인컴성 자산 수요 증가 등으로 배당주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가운데 배당주 펀드 수익률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시작된 배당주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6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하반기에 배당주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함에 따라 배당주펀드 투자자들은 수익률에 대한 눈높이를 다소 낮추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인컴성 자산이란 배당주, 채권, 부동산투자신탁 등에 투자해 일정 기간마다 수익을 얻는 상품을 말한다.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거래소는 21일 배당투자 활성화를 위해 배당지수 4개를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4개의 배당지수 가운데 코스피 배당성장지수는 자본이득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하기 때문에 기관투자자의 투자 목적에 들어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형주 펀드와 관련 김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이 경기민감주와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형주보다는 환율에 덜 민감한 중소형주가 부각되고 있다”며 “중소형주펀드로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부분의 중소형주펀드가 대형주를 일정부분 편입해 운용해 왔지만 중소형주펀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소형주의 편입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가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측은 위험분산 차원에서 펀드 포트폴리오 중 중소형주펀드나 배당주펀드를 편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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