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삼성증권은 스몰캡 종목 중 안정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거나, 배당 수익이 큰 종목에 주목하라고 분석했다.

장정훈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일부 종목들의 실적 하향조정이 일어나는 등 테크 스몰캡 종목들의 투자 리스크가 커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실적을 개선 중인 종목, 특히 배당락까지 두 달여 남은 기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현재 시가배당수익률이 2.4% 이상인 종목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따라 에스에프에이, 한미반도체, 대덕전자, 유아이엘을 추천했다.

에스에프에이는 배당성향을 매년 25~30%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순현금 규모도 3300억~35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예년 수준의 주당 배당금을 기대했다. 한미반도체는 4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앞두고 있으나 연간 순이익 규모가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5개년 평균 배당성향 46.7% 감안시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다.

대덕전자는 2008년을 제외하면 2002년 이후 꾸준히 300원 이상 배당했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향 모바일 디램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이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아이엘는 올해 순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속에서 작년 수준의 배당금 500원을 가정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4.8%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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