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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産銀, 동부제철 경영정상화 자금 3000억 수혈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동부제철과 경영정상화 약정(MOU)의 일환으로 당장 3000억여원의 긴급자금을 수혈하기로 했다. 이는 채권단이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약속한 신규지원 금액인 6000억여원의 절반 수준이다.

동부제철은 채권단으로부터 받은 3000억원을 물품대금 지급 자금 등 운영자금 2000억원과 수입 신용장(L/C) 1억 달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부제철은 지난 7월 채권단에 3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요청한 바 있다. 동부제철의 신용등급이 BB+에서 B+로 강등돼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간 동부제철은 매출채권의 유동화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왔는데, 신용등급 강등으로 일부 매출채권에서 조기상환 사유가 발생했다는 전언이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22일 동부제철과 대주주 차등감자 및 신규자금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MOU’를 체결했다.

정상화 방안의 주요 내용은 ▷2018년까지 원금 상환 유예 ▷금리인하(담보채권 연 3%, 무담보채권 연 1%) ▷기존 주식 무상감자(대주주 100대1, 기타주주 4대1) ▷출자전환 530억원 ▷신규자금지원 일반대출 5000억원, 수입 신용장(L/C) 1억 달러 등이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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