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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 기부나 후원은 NO”…메트라이프재단의 ‘고밀도’ 사회공헌활동 눈길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부각된 지 오래다. 이에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부나 후원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단순 기부 혹은 후원을 넘어 ‘고밀도’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2005년 설립됐다. 소외계층에게 경제적 지원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기회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독립할 수 있는 지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재단은 사업 지원으로 지금까지 101억5000만원을 기부한 상태다.

재단은 기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더불어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포용 지원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안금융과 같은 사회적 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소외계층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을 확대해 주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서울시 및 서울시복지재단과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2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희망플러스통장 매칭지원금, 금융캠프 개최, 금융소외계층 실태조사 등의 민∙관 협력 사회공헌 사업에만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이 눈길을 끈다. 장애아동의 권리향상을 위한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연간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지원한다. 매년 3억원 규모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총 190여개의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의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지원금 전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장애아동 복지현장의 창의적이고 벤치마킹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 및 육성 노력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행복한 노후와 은퇴를 위한 연구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재단의 후원하에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는 ‘한국의 베이비부머’와 관련된 포괄적인 종단연구 결과를 2011년 3월과 2013년 5월, 2년 주기로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초 3차년도 연구에도 착수한 상태다.

은퇴 연구사업은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이해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미언 그린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보험의 가치는 단순 보험 판매가 아닌 고객에게 신뢰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진정한 신뢰와 서비스는 이웃사랑의 실천 속에 느끼고 깨닫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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