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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CCTV 보안시장 관련 인력 양성 나서

10월 31일까지 보안네트워크 전문 엔지니어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전국적으로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치안의 중요성이 제기되자 CCTV 설치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시도별 CCTV설치현황'에 따르면 2011년 전국에 설치된 CCTV는 13만 1623대로 2007년 4만 4626대 대비 29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에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SK브로드밴드, LG U+등의 통신업체들도 CCTV를 연동한 각종 보안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국내 보안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CCTV의 양적팽창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관련 기술인력의 확보와 유지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보안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를 관련 기술인력의 확보와 유지라고 꼽은 바 있다.

CCTV 등 보안네트워크산업에서 발생하는 인력부족은 제품과 기술개발 등 R&D는 물론이고 CCTV 설치와 시공 및 유지관리 현장인력까지 포괄해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원인은 시장의 성장속도와 달리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고, 어렵게 배출된 기술인력도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수원HRD센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교육과정으로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을 포괄하여 통합 운영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교육과정이다. 2013년까지 약 4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연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4년 연속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수원시는 기업도시로서의 기능과 이미지가 퇴색돼 새로운 산업 유치 및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하다"라며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지식서비스와 IT서비스 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원HRD센터에서는 10월 31일까지 4기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또는 관련 업종 종사자나 연 매출 1억 5,000만 원 미만의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수원HRD센터 홈페이지(www.suwonhrd.com)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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