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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투잡 교수들, 무슨 일 하나보니…”
[헤럴드경제]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에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지난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대에서 받은 ‘2011∼2014년 서울대 전임교원 겸직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대 교수들 겸직 건수는 1,009건이며, 이중 사외이사는 20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서울대 교수들 겸직은 ‘서울대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 허가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불법이 아니다. 서울대는 “교육과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런 규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은희 의원은 “일부 단과대는 대외활동의 상당 부분이 기업활동에 편중되는 문제가 있다”며 “과도한 겸직을 적절히 규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을 단과대별로 살펴보면, 전임교원 1인당 겸직 건수는 경영대가 2.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영전문대학원(1.84건), 국제대학원(1.74건), 법학전문대학원(1.07건)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건수 중 사기업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290건으로 28.7%를 차지했는데, 맡은 직분은 주로 대표이사 등 임원과 사외이사, 감사 등이었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과한게 문제”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적절히 연구와 대외활동의 균형을 맞춰야할듯”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본분이 아닌 겸직에 뜻을 두면 학생들만 피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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