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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그만두고 뭘해야 하지?…고민하는 꿈나무를 위한 진로 모색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운동을 그만두고 다른 쪽으로 진로를 모색하고 직업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스포츠 꿈나무들을 돕기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과 장미란재단(이사장 장미란)이 손을 잡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아카데미 3층에서 장미란재단과 ‘스포츠꿈나무 맞춤형 진로컨설팅’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고용정보원은 장미란 재단이 주최하는 스포츠 꿈나무, 다문화ㆍ결손 가정자녀를 위한 다양한 멘토링 행사에서 개인의 눈높이에 맞는 ‘개인맞춤형 진로’를 찾아주기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고용정보원은 장미란재단에 직업선호도검사 S형과 관련 자료를 제공하며, 장미란재단은 향후 주최하는 각종 멘토링행사에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 등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고용정보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ㆍ홍보키로 했다.

또 고용정보원은 장미란재단이 주최하는 다문화·결손 가정 자녀를 위한 다양한 멘토링 행사에서 ‘개인맞춤형 진로컨설팅’을 진행하고, 장미란재단 직원들에게 직업선호도검사 결과 해석과 상담 노하우도 알려줄 계획이다.

장미란재단은 고용정보원이 제공하는 직업선호도검사를 멘토링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다른 진로를 모색하는 스포츠꿈나무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길상 고용정보원장은 “이번 협약은 어릴 적부터 한 종목의 운동만을 진로로 결정하고 달려오다가 갑자기 전혀 다른 진로를 찾기 위해 고민하는 스포츠꿈나무의 진로설계를 위해 두 기관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방황하는 스포츠꿈나무와 사회배려계층의 노동시장 진입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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