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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4741억…전 분기 3배↑
전년比 22%↑…매출 6조5469억 ‘전년比 0.5%↓’

“중소형 물량 확대ㆍ대형 TV 출하 비중 증가 덕”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디스플레이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2014년 3분기 실적 설명회’를 열고 매출 6조5469억원, 영업이익 4741억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541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 분기(1631억원)의 3배 가량(190.7%), 지난해 같은 기간(3892억원)보다 21.8% 증가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5%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줄었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고해상도 대면적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 물량 확대와 대면적 기조에 따른 대형 TV 패널 출하 비중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며 “계절적 수요 증가와 대형패널 중심의 견조한 판가 흐름이 긍정적인 효과를 더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의 면적 기준 3분기 판매량은 디스플레이 대형화 기조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965만㎡를 기록했고, ㎡당 평균 판가(ASP/㎡)는 단위 면적당 판가가 높은 모바일ㆍ태블릿용 디스플레이 출하 확대로 7% 상승한 658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2% ▷모바일용 패널이 19% ▷모니터용 패널이 17% ▷태블릿용 패널이 12% ▷노트북용 패널이 10%를였다.

아울러 3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유동비율은 116%로 개선되었으며 부채비율은 99%, 순차입금 비율은 19% 수준이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ㆍ전무)는 “3분기에는 대형 사이즈 패널 수요가 증가한 데 비해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판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중소형 신제품 출시에 따라 면적당 판가가 높은 제품 비중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 김 전무는 “계절적 성수기 덕에 출하량은 면적 기준 한자릿수 중반%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인 판가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단위당 판가가 높은 중소형 제품의 비중 증가로 인한 추가적인 이익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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