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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돋보기> 모바일액세서리업체 최초 상장 슈피겐코리아 공모흥행은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모바일액세서리업체 최초로 슈피겐코리아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슈피겐코리아는 27~2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을 위해 전량 신주방식으로 총 185만 주를 모집한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총 622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2만2500~2만7500원, 공모규모는 416억3000만~508억8000만원이다. 상장예정일은 11월 5일이며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공모자금은 글로벌 물류센터 증설과 연구ㆍ개발(R&D) 디자인센터 역량 제고에 투자될 예정이다.

2009년 설립한 슈피겐코리아는 해외에서 모바일패션브랜드 ‘슈피겐(Spigen)’으로 잘 알려져있다. 스마트폰 보호케이스나 액정 보호필름, 휴대용 외장 배터리, 충전 케이블, 차량용 시거잭, 거치대 등이 주력 제품이다. 최근 애플 아이폰시리즈, 삼성 갤럭시 시리즈 등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고속성장했다.

모바일액세서리 시장의 성장가능성은 긍정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해외 모바일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2011년 35조원에서 2015년 85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연평균 성장률이 24.8%로 모바일기기의 연평균 판매증가율 9.9%와 대비된다.

슈피겐코리아의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성장률이 39.3%에 달한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25.4%다. 올해 애플의 아이폰6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증권가는 모바일기기가 다양해지고 스마트폰 사용주기가 짧다는 점을 감안, 슈피겐코리아의 성장동력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매출처가 해외 특정기업에 편중돼있고, 전방시장인 모바일기기 산업의 변동성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은 부담이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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