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 쓰기를 통해 아날로그 소통문화를 새롭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축제기간 중 경북지방우정청은 ‘우리시대, 편지로 소통을 말하다’ 주제로 대구 동구 아양교역 대합실에서 우표전시회 개최, 편지쓰기 이벤트,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한 줄 메시지, ‘받은 편지함’코너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특히 편지쓰기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편지를 쓴 뒤 봉투에 ‘♥’를 표시해 발송하면 된다. 우정청에서 제작한 엽서와 편지봉투·편지지·우표 등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어 참여 우수 기관(단체)은 대구광역시장상, 경북도지사상, 교육감상 등을 시상한다.
또 ‘받은 편지함’코너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받은 편지, 군대 간 아들이 부모님과 주고 받은 편지, 부모님이 자녀에게 받은 편지 등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편지가 전시된다. 답장편지 제공자에게는 경품도 제공된다.
홍만표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이번 편지쓰기 축제를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고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편지 한 통으로 대구경북 모든 분들이 따뜻한 감성으로 물드는 행복한 가을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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