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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사고 책임자 자살, SNS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
[헤럴드경제]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 참사와 관련, 행사 실무 담당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그가 SNS에 남긴 마지막 글이 발견됐다.

행사 실무 담당자 오 모씨(37)의 SNS에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며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또 ”가장 죄송한 것은 아버지 어미니. 죄송합니다“며 ”우리 보물들 아빠가 너무 사랑해.너무 보고싶은(아내) 정말 미안해 아이들을 부탁해“라는 글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5시 53분께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 공연장에서 포미닛 공연이 열리던 중 인근 지하주차장 환풍구가 무너져 관람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판교 사고 담당자 자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교 사고, 비극이다 정말” “판교 사고 책임자 자살, 안타깝다” “판교 사고 자살자, 왜 그런 선택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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