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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현대중공업 매수 시점 3분기 실적 확인 한 후"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현대중공업이 2분기 대규모 적자를 낸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저점매수 논의가 나오고 있지만 매수는 3분기 실적을 확인한 이후로 연기해야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일 “현대중공업이 해양 부문에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외하면 3분기 역시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시장의 기대를밑도는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플랜트 부문에 여전히 저가수주 논란이 있는 프로젝트들이 남아있어 여전히 실적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유가 하락과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모멘텀 둔화도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경영진 교체에 따른 향후 수주 및 회계정책 변화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이런 3분기 실적 전망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보다 12% 낮추고 목표주가도 18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중립’을 유지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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