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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태릉 문화유산ㆍ자연생태 체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생과 함께 조선 11대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만 모셔있는 태릉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21일부터 나흘 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체험 행사에는 139개 어린이집(구립 8개소, 민간ㆍ가정 131개소)과 개인 87명 등 약 2800명이 참여하며 문화유산을 배우고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15개 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태릉에 있는 돌멩이와 나뭇가지, 나뭇잎 등을 이용해 여러 가지 형태와 모양을 꾸며보는 ‘알쏭달쏭 자연물 퍼즐’, 소리교구를 사용해 빗소리, 귀뚜라미, 딱따구리, 두꺼비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보는 ‘숲속의 오케스트라’ 등의 자연생태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곤충 스크래치틀을 이용해 숲에 사는 곤충의 생김새와 곤충의 이름을 익혀보는 ‘곤충 스크래치’, 투호놀이, 고리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얼쑤! 신나는 전통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꼬마들이 체험을 통해 자연을 느끼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사적 제201호로 지정된 태릉은 조선왕조 제 11대 임금 중종의 제 2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의 주역들과 함께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배워보고자 마련됐다”면서 “나흘 간 진행되는 태릉 숲 체험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멋진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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