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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U 전권회의] 커피 한 잔에 충전 한 칸…프리비아이앤씨 ‘폰밥'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커피숍이나 은행, 음식점에 머무르는 동안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프리비아이엔씨가 20일 부산 ITU 전권회의 특별행사 ‘2014 월드IT쇼'에서 폰밥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프리비아이앤씨는 매장용 스마트폰 충전기 ‘폰밥’을 개발한 회사로, 설립 2년이 채 안된 신생 기업이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에 이어 세계 진출도 노리고 있다.

‘폰밥’은 2년 여의 개발기간과 디자인 보완을 거쳐 탄생한 제품으로, ‘폰’에 ‘밥’을 준다는 귀여운 발상을 제품명에 담았다. 현대인들이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가장 큰 취약점이 배터리 수명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제품이다.

‘폰밥’ 디자인은 커피숍에서 보던 ‘알림벨’과 유사하다. 고객들은 매장에 머무는 시간동안 ‘폰밥’을 카운터에서 받아 선만 연결하면 간단하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출시돼 국내 2000여 곳에 비치됐고, 일본에 이어 미국-호주에 진출할 예정이다.


프리비아이앤씨는 이번 ‘월드IT쇼’에서는 국내외 바이어들예게 ‘폰밥’의 신규 라인업과 해외 진출계획을 전달할 계획이다. 9월 미국과 폴란드 시장 계약에 이어 10월에는 코트라와의 협조로 호주 대형 액세서리 판매 업체와 오세아니아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폰밥은 기존 10개짜리 세트 외에 5개짜리 라이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해외 수출용으로는 블랙 색상도 추가했다. 또한 국내 KT CS의 ‘후후’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문 제작된 ‘후후 폰밥’도 출시가 임박해,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폰밥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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