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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환풍구 사고, 현장에 있던 포미닛 ‘충격’…향후 스케줄은?
[헤럴드경제] 걸그룹 포미닛이 판교 환풍구 사고 후 스케줄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들었다. 사고로 관객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 설치된 공연장에서 포미닛이 공연을 펼치던 중 환풍구 위에서 구경하던 관객 27명이 20미터 아래로 추락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포미닛은 공연을 계속했고, 포미닛의 공연이 끝난 후에야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연이 중단됐다.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잡혀 있던 패션쇼 일정을 취소했다. 가윤은 19일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럭키슈에뜨 2015 SS 컬렉션’ 포토월에 설 예정이었고, 현아는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되는 스티브j&요니p 포토월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사고 후 이를 전면 취소했다.

판교 환풍구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교 환풍구 사고, 포미닛 완전 충격이었을듯”, “판교 환풍구 사고, 안타까운 일이다”, “판교 환풍구 사고, 다시는 이런 비극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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