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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환풍구 사고, 서류엔 안전요원 있었다더니…‘충격’
[헤럴드경제] 환풍구 붕괴 사고가 벌어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현장에 안전요원이 없었다는 경찰의 잠정 수사결과가 나왔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9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1차 참고인 조사만 받은 상황이어서 ‘사실’이 아닌 진술내용을 기준으로 발표한다”고 말한 뒤 “축제 계획서에는 안전요원 4명을 배치하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애초에 안전요원은 없었다. 안전요원으로 등재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직원 4명도 자신이 안전요원인지 모르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축제 현장에는 과기원 직원 16명이 기업 홍보활동을, 11명이 무대 주변관리 및 이벤트 행사진행을 맡고 있었고 행사 사회자 2명을 포함한 이데일리 측 11명이 공연을 담당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안전관리 교육을 받지 않았고, 사전에 안전요원 배치 현황에 대해 모두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판교 환풍구 사고 언론 브리핑에 누리꾼들은 “판교 환풍구 사고, 안전요원 없었던 거네 결국”, “판교 환풍구 사고, 환풍구 올라간 사람들도 부주의했지만 애초에 안전요원이 현장에 없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판교 환풍구 사고, 사고 경위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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