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방당국은 “오후 5시쯤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열린 판교 테크노밸리 축하공연 도중 환풍구 위에서 관람을 하던 20여명이 10여미터 아래의 지하주차장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6명이 사망, 10명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분당 정병원, 차병원, 제생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관람객들이 환풍구에 올라가면서 환풍구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직전 공연사회자가 “위험하니 내려와달라”라고 여러 차례 경고방송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테크노밸리 입주를 기념하기 위한 ‘2014년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로,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포미닛 등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판교테크노밸리 포미닛 공연 중 환풍구 붕괴사고, 어떡해” “판교테크노밸리 포미닛 공연 중 환풍구 붕괴사고, 깜짝이야” “판교테크노밸리 포미닛 공연 중 환풍구 붕괴사고, 명복을 빕니다” “판교테크노밸리 포미닛 공연 중 환풍구 붕괴사고, 너무 놀랐다” “판교테크노밸리 포미닛 공연 중 환풍구 붕괴사고, 어쩜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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