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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포미닛 공연 중 추락사고…’지하 4층 높이’ 아래로 ‘충격'
[헤럴드경제]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붕괴돼 관람객 2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 53분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5 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가로1m, 세로 2m 크기의 덮개가 붕괴되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12명이 사망했고, 2명은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며 “나머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특히 추락한 지점이 지하4층 높이(10여m) 여서 심각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고 당시 공연장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임직원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수백여 명의 시민이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현재 119구조대원과 경찰 등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며 사상자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환풍구에 올라가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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