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나 디저트에 대한 인기가 늘어남에 따라 손님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매력적인 디저트들이 계절에 맞게 매력을 뽐내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빙수나 아이스크림 등의 메뉴를 헤쳐나갔다면 이젠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할 때. 겨울 디저트에 대한 각 업체들의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메뉴는 단연 커피와 케익.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부드럽고 달콤한 케익 한 조각은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겨울철 대표 메뉴이다. 커피는 수 많은 커피 전문점들을 통해 각기 고유의 맛을 가지고 있지만, 케익의 경우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
특히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케익류인 롤 케익에 대해서는 몇몇 업체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각종 SNS와 온라인을 통해 롤 케익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롤 케익은 투더디프런트의 프리미엄 도쿄롤, 몽슈슈의 도지마롤, 홍대의 쉐즈롤이 있다. 올 초부터 줄서서 먹는 디저트란 수식어를 몰고 다닐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롤케익이기에 단순히 한 유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THE WORLD DESSERT CAFE. 세계적으로 가장 맛있는 디저트만을 판매하는 투더디프런트.
한국에 알려진 디저트만 해도 수 천 가지가 넘는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넘어서 생각한다면, 한국의 소비자들이 아직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디저트가 몇 십 배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더욱이 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선보이지 못한 디저트도 수 만 가지에 달하니 어찌보면 투더디퍼런트가 표방하고 있는 월드 디저트 카페는 ‘언젠가 한 번’은 꼭 나왔어야 할 브랜드가 아닐까?
프리미엄 도쿄롤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앞서 한 차례 국내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던 몽슈슈의 도지마롤보다는 한국에 늦게 출시되었지만, 온라인 상에서 ‘오리지날 몽슈슈 도지마롤’이라는 찬사를 들을 만큼 높은 퀄리티와 맛, 4가지에 달하는 메뉴 등 전체 판매량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첫 오픈 약 3개월여만에 이룬 100개에 육박하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가 되고 있어 전체 파급력에서는 국내 최고라는 평가이다.
10월을 맞아 크기는 더욱 크게, 가격은 더욱 낮게, 품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일명 프리미엄 도쿄롤. 수 천평 부지에 위치한 최첨단 제과 시설과 각 국의 베이커리 장인들이 손수 만들었다고 전해져 퀄리티에 있어서는 디저트 전문 미식가들도 맛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정도. 케익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대폭 증가하는 겨울에 맞춰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롤 케익 시장 및 디저트 시장에서 지금의 확고한 위치를 한 층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제작지원이나 맛집 탐방 블로거, 페이스북등 SNS를 통해 프리미엄 도쿄롤 이외에도 신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국의 치즈케익 팩토리 베이커리의 오리지날 및 공동 개발 제품, 일본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산 마르크의 초코크로등 F/W시즌 메뉴로 출시할 계획 및 판매 중에 있어 디저트 카페 비수기인 겨울임에도 오히려 매출 상승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서울 강남권 대표 롤케익 전문주자. 줄서서 먹는 몽슈슈의 도지마롤
줄서서 먹는 롤케익의 시발점이 되었던 몽슈슈의 도지마롤은 강남권을 넘어 서울 경기권의 소비자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일본산 롤케익이다. ‘외국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가 국내에서도 통한다’, ‘높은 품질에 합당한 가격’이 국내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봄과 같이 한창 잘 나갈 시기엔 ‘하루 500개 한정 판매’임에도 불구,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로 인해 매일 완판되었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로 높은 회전율을 보여주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냈었다.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신세계 백화점, 현대 백화점, 가로수길의 오프라인 매장 등 소수의 매장만이 있다. 몽슈슈의 도지마롤 파는 곳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 다양한 롤케익 파는 곳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까지 프리미엄 롤케익 자체의 품질로 승부를 볼 수 있는 브랜드가 매우 적고 생기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도와 판매도는 높은 편으로 분류된다.
롤케익으로 유명하지만 몇몇 베이커리 디저트들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적어도 강남에 들렸다면 한 번쯤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홍대 명물로 자리잡은 홍대 쉐즈롤... 홍대형 맞춤 베이커리 카페의 진수
전국적으로 투더디프런트, 강남엔 몽슈슈가 있다면 홍대에는 쉐즈롤이 있다. 홍대 쉐즈롤은 알려진 명성에 비해 그리 크지 않은 카페이지만 홍대만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어 유명세를 탄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베이커리 전문점의 특성상 다른 메뉴들도 있긴 하지만 역시 한 겹 두 겹 쌓인 아름다운 모양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시각부터 디저트의 세계로 초대한다.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롤케익들도 아기자기한 맛을 뽐내 한 번 들른 소비자들은 구매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 매력.
다른 프리미엄 롤케익 전문점처럼 한정 판매임에도 불구하고 심심찮게 조기 품절사태가 일어지는 까닭에 찾아보려면 ‘조금 더 일찍’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