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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주가반등에 대비하나…레버리지ETF 순매수 움직임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슈퍼 달러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코스피 지수가 1900선까지 떨어진 가운데 외국인을 중심으로 주가반등에 대비한 투자성향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18일 이기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순매수하고 인버스 ETF를 순매도하며 주가지수 반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달 1일 이후 코스피200 ETF를 2192억원 순매도한 반면 코스피 200 현물과 선물에서 각각 2조6398억원과 5조4476억원을 팔아치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생형 ETF인 코스피200 레버리지와 인덱스 ETF는 외국인 선물 매매 추이와 관계가 깊은데 외국인은 8월 초부터 레버리지 ETF는 매도로, 인버스ETF는 매수로 전환한 바 있다”며 “그러나 최근 이러한 모습에서 변화가 나타나 외국인이 레버리지ETF를 순매수하고 인버스 ETF를 순매도하고 있는 것은 주가반등에 대비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도 저가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펀드에 투자자금의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9296억원에 이어 이달 8일간의 영업일 동안 7923억원이 순유입됐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월 들어 주식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며 “현 지수대에서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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