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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하는 코스피, 골판지주(株)로 안전하게 감싸라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포장재 수요 증가로 골판지 사용이 늘면서 관련 종목도 주목 받고 있다.

17일 하나대투증권은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포장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골판지 산업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골판지 상자는 목재나 금속보다 가벼우면서, 제품에 맞춘 적합 설계가 가능해 유통비용 감소와 물류 효율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골판지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의 대형마트들이 최근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구축에 나선 것도 골판지주엔 호재다.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골판지 산업은 설비투자 비용이 큰 장치산업이며 중소기업적합 업종으로 지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자 진입으로 인한 경쟁심화 부담이 낮은 안정적인 시장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다.

국내 골판지업계는 5개 수직계열화 업체가 전체 생산량의 66%가량을 담당하는 과점구조로, 국내 고지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되고 있어 골판지 원지를 제작하는 업체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박 연구원은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증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안정적인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골판지주는 PBR 1배 이하의 자산주로 증시 충격으로부터 완충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원지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업체인 신대양제지, 아세아제지, 동일제지 등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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