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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를 날아다니는 드론, 투자 시야를 넓혀라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군이 IS를 공습하면서 뉴스에 빈번히 등장하는 말이 바로 ‘드론’ 즉 무인항공기다. 조종사 없이 원격조정이 가능항 이 항공기는 정밀한 타격으로 상대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17일 현대증권은 저성장시대 신기술을 발판으로 한 성장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확대되는 무인기 시장을 지목했다.

오재영 현대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 연구원은 현재 무인기 시장의 90%을 차지하는 군수용 시장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이 미국 방위컨설팅사 틸그룹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무인기 시장 규모는 2013년 66억 달러에서 2022년 114억 달러로 매년 약 8%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의 항공산업체도 투자 레이더에서 놓치면 안되며 국내 기업인 대한항공과 항공우주연구원도 전세계 7위의 기술을 보유한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게 오 연구원의 분석이다.

최근엔 아마존과 DHL 등 유통업체들이 자체 개발한 무인기를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인터넷 기업들도 관련 제조 기술을 보유한 업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오 연구원은 “상업용 드론시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법규적인 제약 때문”이라며 “법규 제정 및 기술력 확대 시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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