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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카톡 실시간 감청 관련 중요 회의록 입수했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이 “카카오톡 실시간 감청과 관련한 중요한 회의록 입수에 성공했다”며 “이 자료를 미방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넘기겠다”고 17일 밝혔다.

박 비대위원은 1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헌법이 보장한 사생활 비밀의 자유가 설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은 “지난 9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씀 하자 이틀 만에 대한민국 검찰은 다음카카오와 네이버 등 민간업체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했다”며 “이 자리에서 카톡의 실시간 감청 및 모니터링을 논의해 시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재빠르게 대책회의 회의록을 입수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법원과 법무부는 나흘 만에 국정감사를 통해, 대검이 낸 보도자료와 이 회의자료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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