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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비통 인기 식었나, 인청공항 내국인 매출액 2년간 40% 급감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세계 최초의 면세점 내 매장으로 주목 받았던 인천공항 루이비통 매장의 매출액이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루이비통 매출 현황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1~6월) 루이비통 매출액 504억원에서 2013년 같은 기간 431억원으로 감소했고, 올 상반기에는 352억원까지 낮아져 2년간 상반기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의 국적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인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한 반면, 내국인과 일본인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매출액의 경우 2012년 상반기 93억3000만원에서 2013년 같은 기간 10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는 107억 4천만원까지 늘어 2년간 15% 증가했다.

반면 내국인 매출액의 경우 2012년 상반기 277억 5000만원에서 2013년 같은 기간 244억 5000만원으로 감소했고, 올 상반기에는 171억 7000만원까지 내려가 2년간 40% 감소했다.

특히 루이비통이라면 눈에 불을 켰던 일본인의 경우 매출액이 2012년 상반기 80억 5000만원에서 2013년 같은 기간 32억 5000만원으로 감소했고, 올 상반기에는 22억 9000만원까지 낮아져 2년간 72%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해마다 매출이 급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루이비통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7억 5000만원으로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 1위를 기록했다.

/me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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