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남북 제2차 고위급접촉을 오는 3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정부는 인천 아시안게임 북측 고위대표단 방한시 10월말에서 11월초에 제2차 고위급접촉을 개최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지난 13일 오전 고위급접촉 수석대표 명의로 제2차 고위급접촉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30일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아직 북측으로부터 회신은 안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모든 남북문제를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달리 고위급접촉과 같은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을 이틀이나 지나 공개하면서 정부의 대북정책이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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