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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도라TV, 해킹당해 회원 11만명 개인정보 유출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토종 동영상 기업인 판도라TV 해킹을 당해 회원 800만명 중 1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보는 아이디와 이름, 암호화된 비밀번호,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7개 항목 가운데 일부 혹은 전체다.

판도라TV는 지난 13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지난 9월 9일과 9월 17일 양일간 특정 서버의 외부 해킹 흔적을 발견했으며, 피해 예방 및 조속한 대처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신고 및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판도라TV는 “회원가입 시 주민등록번호는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유출이 없었고, 비밀번호 또한 암호화 돼 있어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보안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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