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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전통 가을걷이 체험행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1일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영동4교 부근)에서 ‘전통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내 유치원생, 초등학생들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메뚜기 잡기와 옛 전통방식으로 낫으로 벼를 베고, 홀태(벼를 훑어서 탈곡하는 옛 농기구)와 족답식 탈곡기(발로 원통을 돌려 탈곡하는 전통 농기구) 타작, 볏단 나르고 쌓기 등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농촌의 가을걷이 풍습을 체험한다.

이날 수확되는 벼는 지난 5월 지역 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직접 모내기를 한 것으로, 구는 지난 2003년부터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을 운영하여 모내기와 벼 수확 등 도심에서 농경생활을 재현해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수확되는 벼는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 등에 모두 기증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추수에 앞서 지난 9월에는 풍년을 기원하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해 각양각색의 테마별 허수아비도 설치하였는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한류스타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모습의 허수아비들이 주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했다.

가을걷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문의(공원녹지과 3423-6255) 또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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